피부 곰팡이균 어루러기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유난히 더웠죠? 이제 가을이 와서 이 바람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는데, 이번 여름에 이 어루러기피부로 고생한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 중 한 명인데요. 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전 겨드랑이랑, 뒷목쪽으로 왔거든요~~ 오늘은 제가 겪었던 어루러기 증상과 그에 대한 치료법을 몇 가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피부 어루러기 증상의 이해와 종류>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 효모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감염으로, 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부위에 발생하며 여름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연한 황토색, 황갈색, 붉은빛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반점이나 각질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점은 서로 융합되어 더 큰 영역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어루러기 피부사진

종류로는 다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전풍 

전풍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어루러기입니다. 주로 젊은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 갈색 또는 황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칸디다증

칸디다증은 어루러기의 또 다른 유형으로, 곰팡이 일종인 칸디다에 의해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하며,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반점이 나타나며, 전풍과는 달리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 발생의 주요 원인 분석>
 

발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습니다.

1.땀과 습기

 어루러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부위에 발생하기 쉬우며, 덥고 습한 환경에서 악화됩니다. 운동이나 목욕 후 제대로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말라세지아 효모균

어루러기를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피부의 피지와 땀을 먹이로 삼아 번식합니다. 이 균은 누구나 피부에 존재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덥고 습한 환경 등의 조건에서 과다하게 증식하여 어루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어루러기가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4.기타

자외선 노출, 알레르기 반응, 유전적 요인 등도 어루러기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어루러기 대처 방법>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피부 청결 유지

매일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이때 항균 성분이 함유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피부 건조

샤워 후에는 피부를 충분히 건조시켜 줍니다.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선풍기나 드라이어를 이용하여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항진균제 사용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사용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4.자외선 차단제 사용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5.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어루러기의 재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진단 과정과 필요한 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증상 확인

얼룩덜룩한 반점이나 각질 등의 증상을 확인합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의 동반 증상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2.피부 조직검사

어루러기가 의심되는 부위의 피부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이를 통해 어루러기를 확진할 수 있으며, 다른 피부질환과의 감별도 가능합니다.

3.혈액검사

드물게는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어루러기가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있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어루러기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어루러기 치료를 위한 약물 치료법>
 

보통 국소 항진균제를 발라 치료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습니다. 
항진균제 도포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면 곰팡이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발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 재발이 잦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샤워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등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법>
 

피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환부에는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복은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자주 갈아입어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속옷은 매일 갈아입고, 세탁할 때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부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겼다면 미루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치유를 돕는 대체 요법 소개
 

어루러기 자연 치유를 돕는 몇 가지 대체 요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천연 성분을 이용한 스킨케어 입니다.

카렌듈라 오일, 알로에 베라 젤, 코코넛 오일 등 항염증 및 항균 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을 환부에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라벤더, 티트리, 로즈마리 등의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과 섞어 환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단,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희석 비율과 사용 방법을 확인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테스트해야 합니다.

 

<어루러기 장기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조정>
 

재발이 잦은 어루러기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조정도 중요합니다.
먼저,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사우나 등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 마찰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어루러기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어루러기 예방법으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보세요!^^